'레알에 민폐 요구' 음바페 동생도 포함→UEFA 유스리그 프랑스 베스트11

김종국 기자 2024. 3. 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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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10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 출전한 클럽 소속 선수 중 프랑스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UEFA 유스리그는 UEFA 회원국에 등록된 각 클럽의 19세 이하(U-19) 선수들이 출전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프랑스 선수들로 구성된 UEFA 유스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아푸아(낭트)와 카마테(인터밀란)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에단 음바페(PSG), 레바르비어(레알 소시에다드), 실라(낭트), 카마라(도르트문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은시알라(AC밀란), 메우피유(낭트), 제제(낭트), 캄브왈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라베이레(AC밀란)가 선정됐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100만유로의 메우피유였다. PSG에서 활약 중인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 에단 음바페도 베스트11에 포함된 가운데 시장가치는 5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에단 음바페는 최근 형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지난달 '음바페 사건의 반전이 있다. 킬리안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될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는 이미 PSG 동료들에게도 시즌이 끝나면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알렸다. 이제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상황은 킬리안 음바페를 따라 스페인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 동생 에단 음바페의 상황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음바페 가족이 레알 마드리드에 놀라운 요청을 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사전 계약은 2주 전에 체결됐다. 최근 음바페의 가족들이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을 했는데 킬리안 음바페 혼자 레알 마드리드에 가지 않을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사전 계약에 추가된 내용이다. 음바페의 가족이 에단 음바페도 영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가족의 제안을 고려했고 결국 동의했다'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올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에서도 자신의 파리올림픽 출전을 보장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후프포스트는 지난달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음바페와 그리즈만이 함께 활약할 것이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 가능한 상황'이라며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던 그리즈만은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의 와일드카드 중 한명이 될 것이다. 파리 올림픽 출전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낸 음바페와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고 그 꿈은 실현될 것이다. 프랑스 올림픽팀은 가장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해 지난 1984년 LA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프랑스 올림픽대표팀은 음바페(PSG)와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와일드카드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카마밍가(레알 마드리드), 살리바(아스날), 에메리(PSG) 등 이미 프랑스 A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연령대다. 칼리멘두(렌), 바르콜라(PSG), 와히(랑스), 체르키(리옹), 루케바(라이프치히), 구스토(첼시) 등 유럽 5대리그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선수들은 이미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을 위해 막강한 전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에단 음바페.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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