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장님 나이가 무색하네”…89세에 생애 두번째 홀인원 기록 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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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소문난 골프 실력자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89)이 생애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에이지 슈트란 18홀 골프 경기에서 본인의 나이와 같거나 더 적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살아 있는 골프의 전설'로 통하는 잭 니클로스도 2004년 미국의 한 골프장에서 64타를 쳐 생애 처음 에이지 슈트를 기록했다.
두번의 홀인원을 기록한 김 명예회장의 건강 비결은 소식과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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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에 ‘에이지 슈트’ 기록하기도
평소 유일한 취미인 골프와 걷기로 건강을 지켜온 그는 2009년 75세에 이 골프장에서 75타를 쳐서 ‘에이지 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지 슈트란 18홀 골프 경기에서 본인의 나이와 같거나 더 적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김 명예회장은 전반 9홀에서 38타, 후반 9홀에서 37타를 쳤다. 당시 그의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210m(230야드)를 넘나들고 핸디캡은 12였다. 에이지 슈트는 황혼의 골퍼들에게는 가장 뜻 깊은 기록이다.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보다 더 영광스러운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프로골퍼도 60대 중반이 넘어서 건강하지 못하면 에이지 슈트를 달성하기 어렵다. ‘살아 있는 골프의 전설’로 통하는 잭 니클로스도 2004년 미국의 한 골프장에서 64타를 쳐 생애 처음 에이지 슈트를 기록했다.
두번의 홀인원을 기록한 김 명예회장의 건강 비결은 소식과 숙면. 밤 10시 30분에 잠들어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 스트레칭을 한다. 그는 “밥은 한두 끼 굶어도 되지만 잠을 못 자면 금세 몸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2019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김 명예회장은 동원육영장학재단 등의 사회기관단체를 운영하면서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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