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긴스 완벽 대체' GSW, 무디 활약에 함박웃음

이규빈 2024. 3. 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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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가 드디어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0-105로 승리했다.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포워드로 공격과 수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무디는 경기마다 3점슛을 꼬박꼬박 성공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스페이싱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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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무디가 드디어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0-105로 승리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25점 6어시스트, 조나단 쿠밍가가 2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쿠밍가 포함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공격 분포를 보였다.

이중 돋보인 선수는 단연 모제스 무디였다. 무디는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앤드류 위긴스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위긴스는 가족 문제로 인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에서 이탈한 상태다.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포워드로 공격과 수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에서 부진하고 있으나, 수비에서는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쿠밍가가 성장하며 위긴스의 공백을 메우고 있으나,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뼈아픈 이탈이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선수가 바로 무디다. 무디는 위긴스가 이탈한 후 주전으로 올라섰다. 지난 28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부터 주전으로 출전하기 시작한 무디는 3경기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수비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앞서 말했듯 위긴스의 존재감은 수비에서 컸다. 무디는 그런 위긴스의 존재감을 완벽히 메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는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을 수비했고,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는 도움 수비를 활발하게 가며 수비를 도왔다.

공격도 훌륭하다. 주전으로 올라선 3경기에서 무디는 평균 12.3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았다. 무디는 경기마다 3점슛을 꼬박꼬박 성공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스페이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3경기에서 11승 2패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서부 컨퍼런스 10위인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직행 순위권인 6위가 가시권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자칫 위기가 될 수 있었던 위긴스의 이탈을 무디의 활약으로 메우고 있다.

과연 무디와 골든스테이트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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