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국지사 대규모 채용한다는데?”···전기차 출시 앞두고 인재수혈 나선 BYD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3. 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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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첫 전기 승용차 출시를 준비 중인 BYD코리아가 적극적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나섰다.

BYD코리아는 하반기께 전기 승용차를 국내 출시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전기승용차 국내 판매를 맡길 판매전문사(딜러)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BYD가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연내 전기 승용차 출시를 준비 중"이라면서 "3000만원대(보조금 포함)의 공격적인 가격대로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각사가 긴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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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BMW본부장 영입
세자릿수 인력 확대 관측
하반기 첫 전기차 출시할듯
BYD 아토3 <BYD홈페이지>
한국에 첫 전기 승용차 출시를 준비 중인 BYD코리아가 적극적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나섰다. 상반기 내 승용차 전담 조직을 꾸리고 새 법인으로 독립시킬 가능성도 점쳐진다. 자동차 업계는 가성비로 테슬라를 꺾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에 등극한 BYD의 한국 전기승용차 시장 진출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현재 승용 전담 인력을 대거 수혈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 사업 경험이 많은 수입차 업계에서 경력 인력을 적극 물색하고 있다.

기존 BYD코리아는 2016년 한국에 진출해 전기 지게차, 전기 트럭과 같은 상용차를 주로 판매해왔다. BYD코리아 전체 조직 규모는 약 20여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YD코리아는 중국인인 딩 하이미아오 대표가 이끌고 있다.

BYD가 상용차가 아닌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선 영업, 마케팅, 법무 등 여러 방면에서 세자릿수 수준의 대규모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금의 10배 이상으로 인력이 커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전기승용차 사업을 이끌 새 수장도 다음 달부터 출근한다.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BMW그룹코리아에서 미니(MINI)브랜드를 총괄했던 조인철 본부장을 신임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4월부터 본격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본부장 영입으로 BYD코리아는 기존 상용차 비즈니스를 이어가면 새롭게 승용차 사업을 이끌 별도 법인을 설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BYD코리아는 하반기께 전기 승용차를 국내 출시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현재 BYD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를 국내에 판매하고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통과해야한다.

중형 전기 세단 실(Seal),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토3, 소형차 돌핀 등이 국내 우선 출시 차종으로 거론된다.

판매 방식도 관건이다. BYD코리아는 전기승용차 국내 판매를 맡길 판매전문사(딜러)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BYD가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연내 전기 승용차 출시를 준비 중”이라면서 “3000만원대(보조금 포함)의 공격적인 가격대로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각사가 긴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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