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 서민규…사상 첫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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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의 16살 기대주 서민규 선수가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첫 메달이자, 2006년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리스트가 된 서민규는 믿기지 않는 듯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한국 남자 피겨의 미래를 밝힐 선두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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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피겨의 16살 기대주 서민규 선수가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메달이자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프로그램에서 깜짝 1위에 오른 서민규는 마지막 순서로 나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첫 점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두 번째 트리플 악셀 점프를 1회전으로 처리하며 주춤했지만, 더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나머지 점프와 스핀 연기를 모두 완벽히 수행하며 넉넉한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합계 230.75점으로 2위 나카타 리오를 1.44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첫 메달이자, 2006년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리스트가 된 서민규는 믿기지 않는 듯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와!]
[서민규/피겨 국가대표 :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하나 실수가 있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제가 1등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정말 기쁜 하루입니다.]
5살 때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은 서민규는 지난해 15살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이번 시즌 3바퀴 반을 회전하는 신무기 트리플 악셀을 처음 성공시키며 '폭풍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한국 남자 피겨의 미래를 밝힐 선두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화면출처 : 얼음풍경)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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