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에디+OH 요스바니 46득! 삼성화재, 봄배구 정조준...GS칼텍스 완승(종합)

권수연 기자 2024. 3. 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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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가 준플레이오프(P.O)를 정면으로 겨눈다.

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6-25, 25-20)로 돌려세웠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19로 매끄럽게 차지했다.

OK금융그룹이 레오의 퀵오픈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을 때까지 삼성화재는 10점에도 채 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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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가 준플레이오프(P.O)를 정면으로 겨눈다. 

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6-25, 25-20)로 돌려세웠다. 

지난 달 23일 대한항공전과 29일 KB손해보험전을 연달아 패했던 삼성화재는 3월 들어 치른 첫 경기를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다. 현재 누적승점 48점으로 한국전력(47점)을 1점 차로 밀어냈다. 

아울러 3위 OK금융그룹(승점 52점)을 4점 차로 바싹 따라가며 준P.O의 꿈을 한층 더 키웠다. 

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KOVO

삼성화재는 이날 서브득점에서 무려 12-5로 앞서며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아포짓 포지션으로 향한 에디가 25득점(공격성공률 57.89%),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소화한 요스바니가 21득점, 김정호와 김준우가 각 11득점씩하며 고른 점수를 올렸다. 

1세트 삼성화재 리드의 물꼬는 7-7 동점에서 터졌다. 차지환과 레오가 연속 범실을 하며 연달아 점수를 얻어왔고, 이어 바야르사이한의 넷범실까지 이어지며 기세가 눈에 띄게 삼성화재에 몰렸다. 여기에 요스바니가 서브에이스를 내며 삼성화재가 3점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곽명우가 블로킹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려했지만, 에디가 오픈 득점으로 가로막았다. 이어 에디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삼성화재의 5점 차 우세가 만들어졌다. 

OK금융그룹 레오, KOVO

21-15로 앞선 상황에서 요스바니가 2연속 범실을 냈지만 김준우, 전진선, 에디가 3연속 득점으로 위기를 메웠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19로 매끄럽게 차지했다.

OK금융그룹은 2세트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삼성화재가 2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외인 선수들의 연속 득점으로 11-11 동점을 맞춘 후 접전을 펼쳤다. 이번에는 당황한 삼성화재 쪽에서 잔범실이 불거졌다.

19-19 동점에서 요스바니의 서브가 아웃되자 OK금융그룹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정호가 21-23으로 뒤쳐진 아슬아슬한 상황, 2연속 득점을 만들며 추격을 시도했다. 경기는 듀스에 접어들었다. 

신호진의 득점으로 25-25, 어깨를 맞췄지만 중요한 순간 송희채의 넷범실이 터지고 말았다. 여기에 레오의 범실이 연이어 터졌다. OK금융그룹은 뼈아픈 연속 범실로 삼성화재에게 2세트까지 내줬다.

OK금융그룹 송희채가 리시브를 시도한다, KOVO

3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눈에 띄게 흔들렸다. 레오와 신호진의 폭격에 크게 흔들리며 10점 차까지 밀려났다. OK금융그룹이 레오의 퀵오픈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을 때까지 삼성화재는 10점에도 채 닿지 못했다. 

전진선의 서브 범실로 OK금융그룹이 25-16으로 한 세트를 반격했다.

그러나 다시 집중력을 되찾은 삼성화재가 4세트를 밀어붙여 25-20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득점한 GS칼텍스가 기뻐한다, KOVO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살렸다.

이날 사령탑 차상현 감독은 주장 강소휘를 선발에서 빼버리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실바가 24득점(성공률 51.11%)을 폭발시키며 승리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이 날 2세트부터 출전한 강소휘는 7점을 올렸다. 

최근 내홍을 겪은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13득점, 박정아가 12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승점 3점을 따낸 GS칼텍스(승점51점)는 3위를 굳힌 정관장(승점58점)과의 격차를 7점 차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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