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만→3만 득점 최연소 기록 쓴 르브론 제임스, 이번엔 4만 득점 최초 등정

이정호 기자 2024. 3. 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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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인 ‘킹’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4만 득점 금자탑을 쌓았다.

제임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홈 경기에서 NBA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4만 득점을 돌파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도중 카림 압둘 자바가 보유한 정규리그 최다 득점 3만8천387점을 넘어섰고, 2쿼터 1분21초 만에 레이업 득점으로 4만 득점을 정확히 채웠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제임스는 1만, 2만, 3만 득점을 모두 최연소로 돌파했다. 현재 리그 최연장자(1984년생)지만, 이번 시즌에도 평균 25.3점, 7.1리바운드, 7.9어시스트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인다.

경기 전까지 3만9991점을 기록 중이던 제임스는 이날 여유있게 4만 득점을 돌파한 뒤 26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덴버에 114-124로 졌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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