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 행복하게 지내"…출국 전 푸바오와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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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마지막으로 관람객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자이언트판다 보호 협약에 따라 만 4살이 되기 전에 짝을 찾아 중국으로 떠나야 하는 푸바오가 국내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마지막 날입니다.
푸바오는 평소와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대나무와 당근을 먹었지만, 관람객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판다월드에 들어가려면 이렇게 수 시간 줄을 서야 하는데, 이번 연휴 푸바오를 보려고 찾아온 관람객 수는 매일 7천 명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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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마지막으로 관람객을 만났습니다. 푸바오와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긴 줄을 마다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번 사흘 연휴에만 2만 명이 넘었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에버랜드 정문에 인파가 가득 몰렸습니다.
자이언트판다 푸바오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려든 것입니다.
[김새봄/경기 용인 : 마지막 날이어서 작별 인사하러 왔습니다. (새벽) 3시 50분쯤 도착한 것 같아요.]
사육사들은 대나무 인형과 당근이 담긴 유채꽃다발을 선물로 준비했고,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강철원/푸바오 담당 사육사 :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계속 사랑하고 계속 응원하는 관계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자이언트판다 보호 협약에 따라 만 4살이 되기 전에 짝을 찾아 중국으로 떠나야 하는 푸바오가 국내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마지막 날입니다.
푸바오는 평소와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대나무와 당근을 먹었지만, 관람객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박성애/푸바오 관람객 : 거기서도 많은 사랑받아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사랑해.]
[최준서/서울 성북구 : 푸바오, 중국 가서도 행복하게 잘 지내.]
판다월드에 들어가려면 이렇게 수 시간 줄을 서야 하는데, 이번 연휴 푸바오를 보려고 찾아온 관람객 수는 매일 7천 명을 넘겼습니다.
한국으로 임대된 자이언트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푸바오는 지난 2021년 첫 공개 이후 관람객 550만 명을 만났습니다.
출국을 앞둔 푸바오는 앞으로 한 달간 건강 관리와 해외 이송 적응 훈련을 받고 다음 달 3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위원양)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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