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탈당 김영주 결국 여당행…박민식은 서울 강서을로

안희재 기자 2024. 3.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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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평가에 모멸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결국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을 해야 한다는 한동훈 위원장 이야기에 공감했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깜짝 회동 이틀 만에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주/국회부의장 : 돌아갈 수 있는 다리를 당에서 끊어버렸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에서 당론과 소신이 다르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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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위 평가에 모멸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결국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을 해야 한다는 한동훈 위원장 이야기에 공감했다고 했습니다. 경선을 포기했던 박민식 전 장관은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 강서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깜짝 회동 이틀 만에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여의도 정치를 바꾸려면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한 위원장 주장에 공감한다며 입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에 이어 민주당 현역 의원의 2번째 국민의힘 합류입니다.

[김영주/국회부의장 : 돌아갈 수 있는 다리를 당에서 끊어버렸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에서 당론과 소신이 다르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김 부의장의 과거 채용 비리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꺼내 들었습니다.

김 부의장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는 사안이라고 반박했고, 한 위원장도 거들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김영주가 0점이면 혹시 이재명은 마이너스 한 200점쯤 되나요? 공적인 이익에 앞서서 복무하겠다는 자세만 있다면 저희는 얼마든지 저희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부의장은 본인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 강서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 (분당을·영등포을 도전 모두) 당의 명령에 두 번 다 따른다, 희생이든 헌신이든 저는 영광으로 생각을 하고 반드시 한 석이라도 탈환하는….]

아직 50여 개 지역구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는 '텃밭'에 도입하기로 한 국민추천제를 어떤 방식으로 어느 지역구에 적용할지 내일(4일)부터 논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남일)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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