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오늘부터 11일간 `자유의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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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4일부터 14일까지 총 11일 동안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를 실시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미군의 B-52H, B-2 전략폭격기나 핵탄도유도탄 탑재 전략핵추진잠수함(SSBN) 등 핵추진잠수함, 핵추진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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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4일부터 14일까지 총 11일 동안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를 실시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미군의 B-52H, B-2 전략폭격기나 핵탄도유도탄 탑재 전략핵추진잠수함(SSBN) 등 핵추진잠수함, 핵추진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군은 이번 훈련 기간 중 한반도 전 지역에서 연합 전술 실사격, 공대공 실시격, 공대지 폭격과 공중강습 등 48차례의 대규모 야외기동훈련(FTX)을 시행할 예정이다.지난해 훈련에서 23차례 FTX를 실시한 것보다 2배 이상 많다. 특히 북한이 새해 들어 5차례 발사한 순항미사일에 대비해 이를 탐지·타격하는 훈련도 한다.
이번 훈련에는 주한유엔군사령부 회원 12개국(호주·캐나다·프랑스·영국·그리스·이탈리아·뉴질랜드·필리핀·태국·벨기에·콜롬비아·미국)도 참가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FTX에는 연합공중강습훈련, 도시지역지하시설작전훈련 등 신규 한미연합 실기동훈련이 포함돼 훈련 횟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해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도 고려해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무력도발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북경계·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이 그동안 연합훈련을 북침훈련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해온 터라 추가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군사정찰위성 3기를 발사하라고 지시한 만큼 이르면 이달 중 발사 시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훈련을 하루 앞두고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훈련 중 단거리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차례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인 바 있다.
군 당국의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해 한미일은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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