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반도 '열정적인 정관장 팬의 응원에 힘입어 복귀전 맹활약' [점프볼 TTL]

안양/유용우 2024. 3. 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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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의 경기, 아반도가 부상에서 복귀한 정관장이 92-87로 소노에 승리했다.

정관장 아반도는 소노와의 경기에서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이후 승리 인터뷰와 팬 사인회까지 마무리하며 아반도는 팬의 사랑으로 가득 찬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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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를 응원하는 정관장 팬들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의 경기, 아반도가 부상에서 복귀한 정관장이 92-87로 소노에 승리했다. 

▲ 소노 오누아쿠가 경기전 정관장 아반도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치나누 오누아쿠의 더티 파울로 요추(허리뼈) 3, 4번 골절 및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 아반도 팬이 '반도가 뛰면, 나도 뛴다! 내 심장이' 라고 쓴 응원문구를 펼쳐 응원하고 있다.


경기전 의미 있는 순간이 있었다. 아반도 부상의 원인을 제공했던 소노의 오누아쿠가 정관장 아반도에게 먼저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

두 선수는 웜업하는 중간 코트 중간에서 만나 서로 악수를 하고 담소를 나눴다. 오누아쿠가 경기전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경기전 두 선수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미소를 보이는 등 오누아쿠의 사과에 아반도가 응한 것으로 보인다.


아반도의 복귀에 홈팬들은 열광적인 응원으로 보답했다. 아반도의 배번인 12번이 쓰인 응원 도구를 들고 한목소리로 아반도의 이름을 외쳤다. 

 

▲ 경기 중간 파울에 통증을 호소하는 아반도.
▲ 탄력을 이용한 높은 점프로 블록하는 아반도. 
▲ 정관장 아반도가 레이업 도중 소노 이정현과 충돌하며 떨어지고 있다.

정관장 아반도는 소노와의 경기에서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4쿼터 마지막까지 소노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아반도는 박빙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몇 차례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박빙이 이어지며 과열된 4쿼터에 아반도가 점프 상태에서 소노 이정현과 충돌하며 코트로 떨어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다시 일어나 경기를 진행했지만,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다고 김상식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했다.

이후 승리 인터뷰와 팬 사인회까지 마무리하며 아반도는 팬의 사랑으로 가득 찬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마쳤다.

한국 팬들의 꺼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고마움과 부상 기간동안 기도와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아반도.

승리를 향한 정관장의 마지막 퍼즐이 아반도의 복귀로 완성됐다. [점프볼=안양/유용우 기자]

 

 

 

* TTL은 (THROUGH THE LENS)의 약자로 렌즈를 통해 본 농구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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