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위성정당' 공식 출범…김영주는 국민의힘 입당
범야권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늘(3일)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방법과 과정이 다를 뿐 목표가 같다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공정 공천을 이유로 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범야권의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목표는 같고 방법과 과정이 다를 뿐이기 때문에 이 나라가 그래도 진보하는 나라임을 전진하는 나라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맞습니까, 여러분.]
이로써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과 용혜인 상임대표의 새민주연합은 각각 3명의 당선권 비례대표 후보 추천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오늘 조국혁신당의 창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을 깨뜨리는 쇄빙선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 정치를 바꿔보자는 한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에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한 두번째 현역 의원입니다.
경선을 포기했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오늘 '서울 강서을에 출마해달라'는 한 위원장의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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