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갈 수 있게 팀에 도움 되는 역할 많이 할 것”…롯데 유니폼 입은 진해수의 당찬 목표 [오키나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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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많이 해야 한다."
끝으로 진해수는 "(김태형)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많은 분들이 롯데의 가을야구를 원하시고 있다. 저 또한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많이 해야 한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정말 한 팀이 돼 한 마음, 한 방향으로 가야 조금 더 좋은 결과로 갈 수 있다"며 "저 뿐 아니라 고참들이 모이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 마음, 한 방향을 보고 가자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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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많이 해야 한다.”
거인 군단의 일원으로 새 출발하는 베테랑 진해수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진출을 약속했다.
롯데의 연고지인 부산 출신 진해수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이 강점인 좌완투수다. 2005년 2차 7라운드 전체 50번으로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했고, 이어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 LG 트윈스 등을 거쳤다. 지난해까지 통산 성적은 789경기(573.1이닝) 출전에 23승 30패 2세이브 152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작성했다. 특히 홀드는 통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일 일본 오키나와에 차려진 롯데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진해수는 “특별히 아픈데 없고 잘 하고 있었다. 몸 상태도 괜찮은 것 같다”며 “이제 캠프 잘 마무리하고 (한국) 가서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그는 “(시즌 준비가) 생각했던 것처럼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완성하는 단계로 가고 있다”면서 “남은 시간 동안 시즌에 맞춰 더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진행된 연습경기에서도 진해수는 연달아 쾌투를 펼쳤다.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 1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0.2이닝 무실점을 써냈다. 그럼에도 그는 만족을 몰랐다.
진해수는 “별로 안 좋았는데 결과가 좀 좋게 나왔던 것 같다. 제가 연습했던 그런 부분들이 완벽하게 된 것 같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며 “그런 부분들이 생각한다고 바로바로 됐으면 더 야구를 잘했을 것이다(웃음). 아직은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풍부한 경험이 강점인 진해수이지만, 지난해에는 다소 아쉬웠다. 19경기(14.2이닝)라는 적은 출장 기회 속에 승, 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는 “제가 지난 시즌 부진해서 2군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절실하게 (노력해) 다시 한 번 더 잡아야 하지 않겠나 생각했다”면서 “선수들 경쟁에서 이겨 다시 한 번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야 한다. 일단 1군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 엔트리에 들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눈을 반짝였다.
진해수는 후배들이 많이 물어보냐는 질문에 “별로 안 물어봤다. (오히려) 제가 ‘너희는 어떤 생각을 하고 던지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선배님이 경기도 많이 나가셨는데 저희가 그런 말을 해도 될까요’ 라고 되물어더라. 나는 괜찮으니 가르쳐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항상 물어본다. 다른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제가 물어보는게 더 많다”고 씩 웃었다.
끝으로 진해수는 “(김태형)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많은 분들이 롯데의 가을야구를 원하시고 있다. 저 또한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많이 해야 한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정말 한 팀이 돼 한 마음, 한 방향으로 가야 조금 더 좋은 결과로 갈 수 있다”며 “저 뿐 아니라 고참들이 모이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 마음, 한 방향을 보고 가자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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