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개막 라운드부터 ‘구름 관중’…6경기 동안 9만4460명 입장, 역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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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이 개막 라운드부터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지난해 뜨거웠던 흥행을 이어갔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라운드 6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총 9만4천460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K리그1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3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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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이 개막 라운드부터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지난해 뜨거웠던 흥행을 이어갔다. 체감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꽃샘추위도 수많은 팬들의 발걸음을 막을 순 없었다. 특히 지난 2일 광주FC와 FC서울의 맞대결이 펼쳐진 광주축구전용구장과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김천상무가 격돌한 경기는 매진을 기록했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라운드 6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총 9만4천460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K리그1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3위에 해당한다. 지난 시즌 10만1천632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지난 2017시즌 9만8천353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일 광주와 서울 맞대결 당시 7천805명이 광주축구전용구장을 찾으면서 매진을 기록했다. 당시 이정효 광주 감독과 김기동 서울 감독의 지략 대결로 맞대결 전부터 기대를 모았고,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던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서울에 입단하면서 수많은 팬들이 집결했다. 실제 티켓 오픈 2분 30초 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불렀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대구와 김천 경기가 펼쳐진 DGB대구은행파크도 매진을 이뤘다. 이날 1만2천133명의 관중이 양 팀의 맞대결을 관전하기 위해 집결했다. 특히 대구는 지난해 단일 시즌 기준으로 역대 최다인 총 11차례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열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K리그2(2부)도 K리그1 못지않게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지난 시즌 강등당한 수원삼성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와 홈 개막전을 치렀는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공식 집계 관중 수는 1만4천196명이 입장했다. 이는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2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 2024시즌 K리그1 개막 라운드 관중수 기록(총 9만4천460명)
3월 1일 울산HD:포항스틸러스(울산문수축구경기장·2만8천683명)
3월 1일 전북현대:대전하나시티즌(전주월드컵경기장·2만4천758명)
3월 2일 광주FC:FC서울(광주축구전용구장·7천805명*매진)
3월 2일 인천유나이티드:수원FC(인천축구전용경기장·1만5천60명)
3월 2일 강원FC:제주유나이티드(춘천송암스포츠타운·6천21명)
3월 3일 대구FC:김천상무(DGB대구은행파크·1만2천133명*매진)
◆ 역대 K리그1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TOP5
1위 2023시즌 10만1천632명
2위 2017시즌 9만8천353명
3위 2024시즌 9만4천460명
4위 2015시즌 8만3천871명
5위 2016시즌 8만3천192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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