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오스마르 헤더골… 서울 이랜드, 적지에서 부산에 3-0 완승하며 환상적 시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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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난적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며 기분 좋은 시즌 스타트를 보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5분 오스마르, 후반 45+4분 변경준, 후반 45+7분 박민서의 연속골에 힘입어 지난해 K리그2 2위 부산을 꺾고 승점 3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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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서울 이랜드가 난적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며 기분 좋은 시즌 스타트를 보였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3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얼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5분 오스마르, 후반 45+4분 변경준, 후반 45+7분 박민서의 연속골에 힘입어 지난해 K리그2 2위 부산을 꺾고 승점 3점을 쌓았다.
경기 초반 승기를 잡은 건 원정팀 서울 이랜드였다. 전반 5분 피터가 부산 진영 우측에서 쏘아올린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이어받아 왼발슛으로 해결했다. 본래 오스마르는 오른발 슛을 시도하려 했으나 제대로 터치가 되지 못했고, 이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왼발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의 공방은 치열해졌다. 전반 12분 부산 플레이메이커 라마스의 왼발 감아차기가 터져나왔고, 10분 뒤 오스마르가 부산 골문에서 다소 먼 지점에서 장기인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되받아치는 등 격전이 오갔다. 부산은 전반 32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조위제의 헤더가 윤보상의 선방에 막히는가 하면, 39분에는 성호영의 우측 ᄄᆞᆼ볼 크로스를 안병준이 예리한 슛으로 연결했으나 서울 이랜드 수비수 김오규가 몸을 날리며 시도한 태클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45+4분에는 김찬이 기습적인 대포알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윤보상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에는 부산이 공세를 퍼붓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후반 11분 로페즈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1분 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최건주의 헤더가 골로 이어질 뻔했던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윤보상 골키퍼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발휘해 이를 무마시켰다. 윤보상은 최건주의 헤더 뿐만 아니라 후반 13분 라마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안병준의 슛도 걷어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중반을 거치면서 조금씩 추가골의 기회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박정인의 강력한 중거리슛, 후반 27분 부산 골문 앞에서 이코바의 오른발 슛, 그리고 후반 28분 피터가 쏘아올린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헤더로 연결하는 등 부산 골문을 세차게 두들겼다.
스코어보드에 변화가 일어날 법했던 순간이 후반 35분에 주어졌다.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박세진이 서울 이랜드 진영 왼쪽을 파고들어 컷백을 날릴 때 서울 이랜드 날개 이동률이 수비에 가담해 태클을 시도했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VAR 판독 결과 이동률의 태클 이전에 박세진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바람에 무효가 됐다.
부산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공세를 퍼부었으나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도리어 후반 45+4분 서울 이랜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켰다. 브루노 실바의 패스를 받은 변경준이 박스 외곽에서 왼발 강슛을 날려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심지어 후반 45+7분 박민서의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서울 이랜드의 3-0 완승이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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