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계획대로 잘 이행돼 만족스럽다"

박계교 기자,진나연 기자 2024. 3. 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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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1차 호주와 2차 일본에서 진행한 '2024 스프링캠프'를 마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복귀에 최 감독의 입이 귀에 걸렸다.

올 목표를 가을 야구로 잡은 최 감독은 류현진의 등장은 말 그대로 천군만마다.

지난해 58승 6무 80패로 최종 9위로 시즌을 마친 한화이글스는 일단 올해 승률 5할 이상, 가을야구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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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이글스 감독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진나연 기자

"2차 캠프는 게임 적응을 목적으로 진행했는데 투수도 야수도 모두 목표한 대로, 계획대로 잘 이행돼 만족스럽다"

한화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1차 호주와 2차 일본에서 진행한 '2024 스프링캠프'를 마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복귀에 최 감독의 입이 귀에 걸렸다. 올 목표를 가을 야구로 잡은 최 감독은 류현진의 등장은 말 그대로 천군만마다. 확실한 1선발을 얻은 동시에 팀내 젊은 투수들에게 미칠 직·간접적 영향은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요소임에 분명하다.

매년 전문가들의 순위 전망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이글스이지만 류현진이 가세한 올해는 5강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라 고무적이다.

그만큼 예년과 다른 전력에 최 감독도 5강 진입에 믿는 구석이 있다.

류현진과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에 신인왕 문동주까지 어느 팀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선발을 구축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올해 기대가 큰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와 선발과 불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태양, 지난해 선발에서 활약한 장민재, 김민우, 2년차 파이어볼러 김서현 등이 경합 중이다. 신구 조화를 통한 불펜의 강화된 뎁스는 타 팀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지난해 보다 강해진 방망이도 기대된다. 국가대표 4번 타자로 성장한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과 20홈런 이상을 때려줄 주장인 채은성, 롯데에서 수혈한 안치홍, 스위치로 중장거리형 타자인 용병 페레자, 지난해 고졸 신인으로 100안타 이상을 친 문현빈에다 최인호, 이진영, 정은원, 하주석, 김인환, 김강민 등 꾸려질 베스트9인 라인업도 타 팀에 밀리지 않는다.

지난해 58승 6무 80패로 최종 9위로 시즌을 마친 한화이글스는 일단 올해 승률 5할 이상, 가을야구가 목표다.

최 감독은 "가을야구를 목표로 한 시즌이었고, 류현진 등장으로 기대감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다. 5할 이상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이제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잘 끌어올려 정규시즌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구장에서 KT위즈와 연습경기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키나와 캠프 MVP는 야수 정은원, 투수 김민우와 김서현이 뽑혔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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