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꺾고 ‘10연패 탈출’
임창만 기자 2024. 3. 3. 18:17
카터 19점 폭발·복귀 아반도 17점 활약…5주 만에 승리 감격
안양 정관장이 부상에서 돌아온 렌즈 아반도의 활약을 앞세워 10연패 늪서 벗어났다.
정관장은 3일 안양체육관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92대87로 이겼다.
지난 1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승리한 이후 10연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약 5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정관장은 여전히 9위(14승 31패)지만, 8위 소노(15승 30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반도가 이날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허리뼈를 다쳐 2개월 넘게 치료 및 재활에 매달렸다.
아반도는 82대86로 쫓긴 경기 종료 1분37초를 남기고 스틸에 이은 자유튜로 한 점을 보탰다. 또 3점슛 동작 중에 상대 오누아쿠의 반칙을 끌어낸 뒤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90대85로 ㅈ머수 차를 벌렸다.
소노는 이후 오누아쿠의 덩크슛으로 3점 차로 따라붙은 뒤 다시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이정현의 3점슛이 연달아 불발되며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19점·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아반도는 17점·4리바운드·4스틸·3어시스트로 지원했다.
소노는 오누아쿠가 26점·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정현과 김지후가 18점씩 넣으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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