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수려한 울릉도를 알려주세요

-국내 여객선사 최초 ‘유튜브 공모전’ 이벤트 개최
-총상금 및 제작지원에 총 2500만원 투입, 다양한 컨텐츠 제작 기대

경북 포항과 울릉간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페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하는 울릉도 여행 컨텐츠’를 주제로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 사동항으로 입항하고 있다. 대저페리 제공

이번 공모전은 가족, 연인, 친구 등 포항⇔울릉 간 2시간 50분대에 주파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한 울릉도 여행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된다.

다양한 컨텐츠 발굴을 위해 공모전 주제는 별도로 정해둔게 없는 만큼 응모를 하고자는 사람은 자유롭게 영상 기획안을 수립해 촬영하면 된다.

참신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한 총 20팀이 선발되면 대저페리에서 제공하는 제작지원금 30만원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2인 왕복 승선권을 활용해 오는 4월 20일까지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영상 컨텐츠는 4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유튜브에 업로드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6월 10일 조회수와 독창성, 참신성,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장점 등 심사를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대상(1팀) 300만원, 금상(2팀) 100만원, 은상(3팀) 50만원, 장려상(10팀) 울릉사랑상품권 10만원이다.

유튜브 영상 공모 관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저페리 카카오톡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저페리 유튜브 공모전 포스터.

㈜대저페리 김양욱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 울릉도의 수려한 경관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에메랄드 울릉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에서는 초대형 규모에 속하는 총톤수 3 158t으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의 속도로 포항⇔울릉 간 217km를 동해바다의 높은 파도를 관통하며 2시간 5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최첨단 초쾌속 여객선이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