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해" 혼인 10년만에 40%↓ "출산 기피" 둘째이상 10만명 붕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10년 만에 국내 혼인 건수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 잠정치는 19만3673건으로 2013년 32만2807건보다 40.0% 감소했다.
혼인 가정에서 출생한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국내에서는 혼인 건수 하락이 출생아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혼인 건수가 줄어든 2012년으로부터 4년 뒤 출생아도 감소 추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만에 국내 혼인 건수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둘째 이상 출생아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지 못했다.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며 인구 위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 잠정치는 19만3673건으로 2013년 32만2807건보다 40.0% 감소했다. 혼인 건수 감소는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혼인 가정에서 출생한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국내에서는 혼인 건수 하락이 출생아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출생아는 2015년 43만8420명을 기록한 뒤 8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혼인 건수가 줄어든 2012년으로부터 4년 뒤 출생아도 감소 추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연간 출생아는 2013년 43만6455명에서 지난해 23만명으로 47.3% 감소했다.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혼 연령과 첫째아 출산 연령이 올라가는 것도 둘째 이상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이유로 꼽힌다.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13년 29.6세에서 2022년 31.3세로 올라갔다. 여성의 첫째아 출산 연령은 2013년 30.7세에서 2023년 33.0세로, 평균 출산 연령은 같은 기간 31.8세에서 33.6세로 상승했다.
[이윤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5.8억’ 로또 1등, 17명 또 무더기 당첨…5344만원 2등은 84명 - 매일경제
- 지난해 대비 韓관광객 ‘900% 폭증’한 이 나라…효도관광때문? - 매일경제
- ‘1알에 5000원’ 지금도 손 떨리는데…“축구장 4000개 사과밭 사라진다” - 매일경제
- “월급 외 434만원 더 받았나요? 딱 중간”…직장人 ‘보너스’ 내역보니 - 매일경제
- “○○가 이미 애플 배후에 있다”…팀 쿡이 말한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 유인촌 장관, 故 오현경 배우 빈소 조문…장례 절차 의견 나눠 - 매일경제
- [단독] 윤영덕 의원, 더불어민주연합 당대표 유력 - 매일경제
- “긴급 사안 발생했다”…이낙연, 출마회견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 뭔일? - 매일경제
- 로또 1등 17명 무더기 당첨점 보니…옥천 한 복권방서 수동 2게임 터졌다 - 매일경제
- ‘코리안 데이’ 손흥민 13호 골 터진 날, 황인범·배준호도 폭발했다! 이재성 1호 어시스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