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숏폼 창작자 위한 전문 기획사 … 천만 틱토커만 9명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4. 3.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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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숏폼에 '커머스' 기능을 결합한 '순샵'을 출시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 나가려 합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의 라이브 커머스 매출이 중국의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 '더타오바오'를 앞지르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숏폼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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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엔티

"숏폼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숏폼에 '커머스' 기능을 결합한 '순샵'을 출시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 나가려 합니다."

순이엔티는 공연·행사 기획을 하던 중 2018년 틱톡이 한국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숏폼 산업에 깊이 발을 내디뎠다. 오늘날 숏폼 창작자를 위한 전문 MCN(Multi Channel Networks) 회사로 거듭났다. 팔로어가 1000만명이 넘는 틱톡 크리에이터 9명을 보유하고 있다. 순이엔티 전속 크리에이터의 팔로어만 놓고 보면 틱톡은 13억명, 인스타그램은 1억5000만명, 유튜브는 3억명에 달한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의 라이브 커머스 매출이 중국의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 '더타오바오'를 앞지르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숏폼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이엔티는 이르면 이달에 숏폼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인 '순샵'을 오픈한다. 순샵은 숏폼 크리에이터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특정 제품을 순샵에서 판매하고 싶다면 순이엔티는 해당 브랜드를 자사가 보유한 숏폼 크리에이터와 연결해준다. 숏폼 크리에이터는 해당 브랜드를 노출하는 영상을 만들고 이를 공유하는 형태다. 아직 오픈하지 않았지만 순샵에는 벌써 50개가 넘는 기업이 입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박 대표는 "순이엔티는 지난해 SMA슈즈를 인수하고 자체 의류 브랜드 '스우니'를 론칭했다"며 "올해는 뷰티, 패션 등 10개에 달하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숏폼 커머스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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