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임종석 회동 이어 설훈·홍영표 통화…새미래로 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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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 데 이어 설훈, 홍영표 의원과 통화하는 등 비명(비이재명)계와 적극적으로 접촉하며 '민주연합'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새로운미래 측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낙연 공동대표는 홍 의원, 임 전 실장을 모실 수만 있다면 당 대표직도 내려놓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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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논의하고 있다…이번 주 분기점 될 것"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 데 이어 설훈, 홍영표 의원과 통화하는 등 비명(비이재명)계와 적극적으로 접촉하며 '민주연합'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대표는 3일 뉴스1에 "전날(2일) 임 전 실장을 만났고 이날 설훈, 홍영표 의원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임 전 실장과 서울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들은 현 민주당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표는 당초 예정됐던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새로운미래 측은 공지를 통해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사전에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이낙연 대표의 회견은 며칠 안에 이루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천 파동에 반발해 탈당을 고민 중인 현역 의원들이 새로운 미래를 중심으로 결집할지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미래 측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낙연 공동대표는 홍 의원, 임 전 실장을 모실 수만 있다면 당 대표직도 내려놓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 측 또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임 전 실장이 이번 주 내 결심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 측 관계자 역시 "이낙연 공동대표, 임 전 실장과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에는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임 전 실장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주는 넘기지 않지 않겠냐"고 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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