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아반도 17득점' 정관장, 소노에 92-87 승...10연패 탈출

금윤호 기자 2024. 3. 3.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양 정관장이 부상에서 돌아온 렌즈 아반도의 복귀전 활약에 힘입어 고양 소노를 꺾고 길고 길었던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정관장은 요추 골절 부상에서 복귀한 아반도가 17득점 4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로버트 카터 주니어(19득점), 배병준(14득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10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카터와 아반도의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소노가 한호빈의 외곽포로 역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 정관장 렌즈 아반도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안양 정관장이 부상에서 돌아온 렌즈 아반도의 복귀전 활약에 힘입어 고양 소노를 꺾고 길고 길었던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2-87로 이겼다.

이날 정관장은 요추 골절 부상에서 복귀한 아반도가 17득점 4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로버트 카터 주니어(19득점), 배병준(14득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10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6득점, 김지후와 이정현이 각각 18득점을 올렸으나 연승을 거두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진행됐다. 그러다 박지훈과 아반도의 스틸에 이은 연이은 득점이 나오면서 정관장이 리드를 가져갔고, 32-25로 정관장이 앞서며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는 소노의 추격이 매서웠다. 소노는 오누아쿠의 덩크에 이은 3점슛 등 연속 7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카터와 아반도의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소노가 한호빈의 외곽포로 역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두 팀은 47-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소노의 전성현과 김지후가 외곽포를 쏘자 정관장은 카터와 박지훈이 폭발하면서 근소한 우위를 가져갔다. 이어 이반도와 이종현까지 힘을 보태면서 정관장은 72-66으로 3쿼터를 마무리지었다.

정관장은 4쿼터 들어 아반도가 자유투 3개를 모두 꽂아넣으며 완전히 달아나는 모양새를 가져갔으나, 소노가 쉽게 추격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격차는 한 때 3점 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정관장은 정효근이 자유투로 쐐기를 박으면서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사진=KBL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