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사령탑’ 염기훈 감독의 K리그2 데뷔전…승리했지만 혹독했던 2부 신고식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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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정식 사령탑에 오른 염기훈 감독(41)이 K리그2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쉽지 않은 시즌을 예고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개막전에서 충남 아산을 2-1로 꺾었다.
수원은 처절한 사투 끝에 1골의 리드를 지키며 K리그2 첫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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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개막전에서 충남 아산을 2-1로 꺾었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뮬리치(세르비아)의 멀티골을 지켜 승점 3을 챙겼다.
수원은 지난 시즌 창단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했지만 부진을 거듭하며 2023시즌 내내 K리그1에서 하위권을 전전했다. 무너진 공·수 밸런스와 과거의 영광에만 기댄 안일한 구단 운영 등 경기장 안팎으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사상 최초 2부 강등을 마주했다.
수원 입장에서 K리그2는 낯선 무대다. 지난 시즌 강등 싸움의 마지막 분수령이었던 강원FC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고, 강등이 확정되자 경기장을 찾은 수원 팬들은 현실을 부정하는 듯 얼어붙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순 없었다. 올해 정식 사령탑을 맡은 염 감독은 오직 ‘승격’을 외쳤다. 그는 “선두권을 계속 유지해야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이룰 수 있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동시에 ‘공격축구’를 기치로 내건 염 감독은 충남 아산전에서 장신의 뮬리치를 최전방에 두고 전진우, 이상민 등 빠른 윙어들을 내세워 상대를 괴롭혔다.
그러나 K리그2는 수원에게 만만한 무대가 아니었다. 수원은 2부에서 상위권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개막전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다듬어야 할 부분을 많이 노출했다. 승격을 노리는 수원이 첫 승에 도취돼선 안 되는 이유다.
수원 |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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