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뮌헨 최고의 신예 충격 통보… 12년 만의 무관 위기→재계약 거부

김종국 기자 2024. 3.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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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 무시알라가 클럽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3일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했다. 무시알라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최근 무시알라 관찰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맞대결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당시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던 시기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무시알라는 클럽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무시알라는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무시알라가 재계약을 거부한 것을 알고 있고 무시알라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1살의 신예 무시알라는 지난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0-21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무시알라는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무시알라는 잉글랜드와 독일 청소년대표팀에서 모두 활약한 특이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잉글랜드 15세 이하(U-15) 대표팀에서 3경기에 출전했던 무시알라는 2018년 독일 U-16 대표팀에서 2경기에 추전했고 이후 잉글랜드 U-16 대표팀부터 U-21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잉글랜드와 독일 중 독일을 선택한 무시알라는 지난 2021년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25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2-2로 비겼지만 무시알라의 활약은 호평 받았다. 무시알라는 후반 30분 김민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무시알라의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에 대해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인 이유는 골 때문만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전에 공격적으로 고전할 때에도 무시알라는 계속 전진하며 상대에게 위협을 가했다. 득점 상황에선 엄청난 솔로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여있다. 올 시즌 17승3무4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레버쿠젠(승점 61점)에 승점 7점 뒤져 역전 우승이 어려운 상황이다. DFB 포칼에서 조기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패해 8강행도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6일 라치오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독일 매체 빌트 등은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실패하면 투헬 감독을 즉시 경질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무시알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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