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이재도 34점 합작' LG, KT 꺾고 3연승 질주...2위 경쟁 불씨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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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수원 KT를 꺾고 2위 탈환을 위해 고삐를 바짝 당겼다.
LG는 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KT를 75-6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쿼터에는 LG가 양홍석의 3점슛과 마레이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하윤기와 패리스 배스의 활약으로 맞섰으나, LG가 양홍석의 3점포로 상대 흐름을 끊고 리드를 가져가 35-28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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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창원 LG가 수원 KT를 꺾고 2위 탈환을 위해 고삐를 바짝 당겼다.
LG는 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KT를 75-6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또한 2위 KT에 1.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날 LG는 양홍석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0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재도는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부상에서 복귀한 아셈 마레이도 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KT는 하윤기와 허훈이 각각 16득점 5리바운드, 10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홈팀 KT가 한희원의 연이은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는 저스틴 구탕의 연속 득점과 정희재의 3점포로 맞불을 놓았다. 두 팀은 엎치락 뒤치락하다 KT가 19-13으로 1쿼터를 마무리지었다.
2쿼터에는 LG가 양홍석의 3점슛과 마레이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하윤기와 패리스 배스의 활약으로 맞섰으나, LG가 양홍석의 3점포로 상대 흐름을 끊고 리드를 가져가 35-28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LG가 마레이와 이재도의 3점포를 더하면서 두 자릿수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한희원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LG가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면서 56-46으로 10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에도 LG의 흐름이 이어졌다. 양홍석의 3점포로 시작한 LG는 경기 막판 이관희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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