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도균 감독의 자평, "서울 이랜드의 전력,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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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보다 팀 전력이 발전했다고 자평했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이랜드는 잠시 후 오후 4시 30분부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에서 지난해 K리그2 2위 부산을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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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보다 팀 전력이 발전했다고 자평했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이랜드는 잠시 후 오후 4시 30분부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에서 지난해 K리그2 2위 부산을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 FC에서 서울 이랜드로 자리를 옮긴 김 감독은 부산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준비한다고 했는데 아직 100%는 아니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도 생각하는 것보다는 팀이 빨리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공격쪽에서 세밀함을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부산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산이 좀 누수를 겪은 반면 우리는 지난해보다 좀 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력에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첫 경기라 조심스럽다. 또한 부산은 지난해 좋은 결과를 낸 팀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실제로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수원 FC 사령탑 시절 22세 이하 선수를 일찌감치 빼는 교체 용병술을 보인 바 있는 김 감독은 향후에도 이런 판단을 고수할 뜻을 암시했다. 김 감독은 "22세 이하 선수도 경쟁력이 있어야 뛸 수 있다. 키워준다는 취지에서 뛰게끔 하는 건 아니다"라며 "그래도 수원 FC 시절보다는 지금 서울 이랜드의 22세 이하 선수가 조금은 나은 것 같다. 변경준의 경우에는 지난해에도 경기를 뛰었다. 오인표가 체력적으로 떨어질 때 투입하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과거 수원 FC 사령탑으로서 경험했던 K리그2가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과제를 안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앞서 벌어진 타 팀 경기를 살펴본 후 "아무래도 미스가 많다. 전체적으로 많이 레벨이 올라오긴 했는데, 세밀한 부분에서는 실수를 한다. 아직 K리그1과는 격차가 있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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