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입당' 김영주에 "채용비리 해명 못해 0점"

차현아 기자, 이승주 기자 2024. 3. 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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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결국 국민의힘 입당을 선택한 데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채용비리 소명 여부가 크게 논란이 되다가 결국은 소명이 안 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탈당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함께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상대평가 항목이 아니고 절대평가 항목이고 소수점 이하 점수로 순위가 갈리는 상황이었는데 결국 소명이 안 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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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넥타이를 매만지고 있다. 2024.3.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결국 국민의힘 입당을 선택한 데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채용비리 소명 여부가 크게 논란이 되다가 결국은 소명이 안 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탈당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함께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다.

이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평가 결과에 대해 매우 흡족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 평가 기준 중 채용비리, 음주운전, 성비위 등 소위 5대 비리에 해당될 경우 50점 감점을 하게 돼 있다"며 "채용비리 부분에 대해 소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50점을 감점해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상대평가 항목이 아니고 절대평가 항목이고 소수점 이하 점수로 순위가 갈리는 상황이었는데 결국 소명이 안 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 점에서 안타까운 결과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김영주 부의장은 오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에서 한 위원장이 저에게 진영논리에 매몰돼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했다.

한편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심사 결과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탈당 선언과 함께 당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모멸감을 느끼고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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