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부통령, 이스라엘 전시내각 면담…가자 휴전 논의[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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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에서의 추가 휴전 협상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 관계자를 만난다.
2일(현지시간) NPR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4일 백악관에서 이스라엘 전시내각 소속이자 야당 국가통합당 대표인 베니 간츠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타결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추가 휴전 협상 및 가자 지구로의 인도주의 원조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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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가자 지구에서의 추가 휴전 협상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 관계자를 만난다.
2일(현지시간) NPR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4일 백악관에서 이스라엘 전시내각 소속이자 야당 국가통합당 대표인 베니 간츠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타결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추가 휴전 협상 및 가자 지구로의 인도주의 원조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CBS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가자 지구에서의 추가 휴전 협상과 관련해 "공은 말 그대로 하마스 쪽에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여성과 노인 등 취약 인질 석방을 위한 6주간의 휴전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상 하마스의 서명만 남겨둔 것으로 파악된다.
백악관 당국자는 "(해리스) 부통령은 (가자 지구에서) 민간인 사상이 감소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라파 주민 안전 등도 논의 대상이라고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 회담에 배석하리라는 게 백악관 측 설명이다. 간츠 대표는 이 밖에 민주당·공화당 의원들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간츠 대표는 베냐민 네타냐후 현 이스라엘 총리와는 정치적으로 경쟁 관계다. NPR은 간츠 대표의 이번 방미가 네타냐후 총리가 알지 못하게 추진됐다고 전했다.
NPR은 이번 방문을 두고 네타냐후 총리가 불쾌해했다며 "정치적 라이벌인 네타냐후 총리와의 관계를 더 나빠지게 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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