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 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민경호 기자 2024. 3.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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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일 전 서울 노원을당협위원장이 공천 탈락에 반발해 이틀 연속 분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장 전 위원장은 오늘(3일) 낮 2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리고 몸에 불을 붙이려 시도하다가 경찰에 제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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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일 전 서울 노원을당협위원장이 공천 탈락에 반발해 이틀 연속 분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장 전 위원장은 오늘(3일) 낮 2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리고 몸에 불을 붙이려 시도하다가 경찰에 제지됐습니다.

장 전 위원장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장 전 위원장을 방화예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틀 연속 분신 소동을 벌여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위협한 점을 근거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장 전 위원장은 어제도 당사 앞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습니다.

경찰이 소화기로 즉시 진화해 부상은 크지 않았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장 전 위원장은 어제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막판에 이런 난장판 공천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노원갑 공천을 보면서 더는 피해자가 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당사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장 전 위원장은 노원갑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명단과 우선공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경찰은 장 전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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