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2부 첫 경기서 매운맛 제대로 봤다…충남 아산에 2-1 진땀승[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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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2부 리그에서 처음 치른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개막전에서 충남 아산에 2-1 승리했다.
2부 리그에서 처음 치른 경기에서 고전 끝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1-2가 된 후에도 수원은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자 후반 32분 유제호, 김주찬을 투입해 기동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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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수원 삼성이 2부 리그에서 처음 치른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개막전에서 충남 아산에 2-1 승리했다.
2부 리그에서 처음 치른 경기에서 고전 끝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전 염기훈 감독은 “2부 리그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견제도 받겠지만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진다는 생각은 못 하고 있다. 전진우가 몸이 좋다. 몇 골 차로 이길 것 같냐고 물었더니 5골 차를 이야기하더라.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지만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 기대와 달리 초반에는 고전했다. 충남 아산은 미드필드에서 기동력 있는 선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예상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실제로 초반 15분간 볼 점유율은 53개47로 거의 비슷했다.
차이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리는 능력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이상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했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뮬리치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뮬리치는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은 수원은 전반 39분 조윤성이 충남 아산 공격수 주닝요의 돌파를 막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주심은 초기에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VAR을 실시한 뒤 판정을 정정했다.
이후에는 운이 따랐다. 주니용의 프리킥이 좌우 골 포스트를 한 차례씩 때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5분 추가골을 넣었다. 뮬리치가 환상적인 중거리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수원은 후반 들어 수세에 몰렸다. 수적으로 부족한 만큼 수비하는 시간이 길었다. 설상가상 후반 12분에는 최지묵이 부상으로 쓰러져 손호준과 교체됐다.
결국 수원은 후반 23분 만회골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박대훈이 돌파에 성공했고, 간결한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정마호가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으며 득점했다.
1-2가 된 후에도 수원은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자 후반 32분 유제호, 김주찬을 투입해 기동력을 강화했다. 스피드가 좋은 김주찬으로 역습을 노리겠다는 작전이었다.
하지만 교체 카드도 경기 흐름을 전환하지 못했다. 수원은 끝까지 수세에 몰리며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 나갔다.
어려운 흐름 속 수원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고,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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