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더 펜은 EPL 최고의 센터백이다"...'제2의 반 다이크' 극찬한 부주장 로메로

이성민 2024. 3. 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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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제2의 버질 반 다이크'라 평가받는 미키 판 더 펜을 극찬했다.

판 더 펜은 입단 첫 시즌부터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올라섰다.

판 더 펜은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되긴 했지만 충분히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매치데이 프로그램에서 "판 더 펜과 함께 뛰게 돼 정말 기쁘다. 축구 선수로서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맺을 때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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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제2의 버질 반 다이크’라 평가받는 미키 판 더 펜을 극찬했다.

판 더 펜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33경기에 나왔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최고 속도 35.97km/h를 기록하며 이 부문 9위에 올랐다.

판 더 펜은 수비 재건이 필요했던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옵션 포함 5000만 유로(한화 약 723억 원)를 들여 판 더 펜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네덜란드 수비 기대주를 품었다.

토트넘의 판단은 적중했다. 판 더 펜은 입단 첫 시즌부터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올라섰다. 판 더 펜은 빠른 스피드와 전진성을 바탕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가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판 더 펜은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되긴 했지만 충분히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19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판 더 펜과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선수는 로메로다. 로메로 역시 판 더 펜에 버금 가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 그는 판 더 펜처럼 스피드가 빠르고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주장 손흥민을 받치는 부주장을 맡고 있다.

로메로는 판 더 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매치데이 프로그램에서 “판 더 펜과 함께 뛰게 돼 정말 기쁘다. 축구 선수로서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맺을 때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메로는 “선수로서 우리는 플레이하는 방식이 비슷하고 우리의 스타일은 서로를 보완한다. 매 훈련 세션과 경기마다 관계가 좋아지고 친밀감도 높아지고 있다. 판 더 펜은 좋은 사람이다. 경기력은 좋아졌다가 나빠질 수 있지만 나는 그가 현재 EPL 최고의 센터백이라 말하고 싶다. 이 관계가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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