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공식 창당...대표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초대 당대표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선출했다.
조국혁신당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원 3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창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조 전 법무부 장관을 당 대표에 추대했다.
조 대표는 당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생살이 뜯기는 것 같았고 찔리고 베인 상처가 깊었지만 윤석열 정부 집권 후 죄인된 심정으로 매일 성찰하고 또 성찰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제 개인의 수모와 치욕을 견뎌낼 수 있으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더는 지켜볼 수 없었다”면서 정치 참여와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검찰 독재를 조속히 심판하기 위해서, 민생 경제의 파탄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친일 뉴라이트 부류의 득세로 억눌린 민족정기를 바로잡기 위하여, 남북관계 경색으로 전쟁이 날까 겁이 나서, 조국이 불쌍해서 당대표직을 기꺼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조국현식당의 당면 목표는 검찰 독재의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 회복"이라면서 "정치권과 보수언론에서 ‘조국의 강’을 얘기하고 있다”며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 독재의 강’이고, ‘윤석열의 강’”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오물로 뒤덮인 ‘윤석열의 강’을 건너, 검찰 독재를 조기에 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감사원의 국회 이관 ▲검찰의 독점적 권한 해체 ▲교육개혁과 지역 균형발전 동시 추진 ▲RE100 등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성장전략 ▲기획균등과 격차 해소 ▲과학기술 연구개발비의 획기적 증액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위치 및 대법원 강제동원 배상판결 준수 등을 약속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현재까지 6개 시·도당에 5만7천여명의 당원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생식물아! 지구를 지켜줘! [포토뉴스]
- 인천 중구 매도 인방사 기지서 기름 누출…유류탱크 파손 추정
- 연극 '맥베스'…고전 맛 살리고, 현대화 더하고
- “협상에 필요한 시간 달라 해놓고”…쌍용건설 뒷통수 제대로 친 KT [한양경제]
- 만취 상태서 안양서 수원까지 운전한 30대
- 엔씨, 1분기 영업익 257억원…전년比 68% ↓
- 화성 남양 단독주택에 방화한 60대 남성 검거
- 인천시, 17일 펜타 ‘2차 라인업’ 발표 예고…마지막 할인 티켓 임박
- 화성상공회의소 'ERT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 개최
-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 “수도권 과밀억제권 규제 개선”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