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에 유리한 선거구 조정 의혹에…元 "유권자도 비명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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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에서 '명룡대전'(이재명·원희룡)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가 조정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9일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인천 계양갑에 속해있던 작적선운동이 계양을로 편입됐다.
이에 여권에서는 이번 이번 선거구 획정이 이 대표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하기 위한 조치란 의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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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인천 계양을에서 '명룡대전'(이재명·원희룡)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가 조정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9일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인천 계양갑에 속해있던 작적선운동이 계양을로 편입됐다. 대신 계양을에 속했던 계산1동과 계산3동은 계양갑에 속하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이 강세를 보인 인천 계양에서도 작전선운동의 야권 지지세가 더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작전서운동에서 민주당은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2022년 대선 등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계산1동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조금 앞섰다.
이에 여권에서는 이번 이번 선거구 획정이 이 대표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하기 위한 조치란 의심을 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권자도 비명(非明)횡사인가요"라며 선거구 조정을 비판했다. 최근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비명계 인사들이 줄줄이 탈락하며 ‘비명횡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을 빗대 선거구 조정을 겨냥한 것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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