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대패 설욕한 KT 이강철 감독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어” [오키나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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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이강철 KT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고 현재 선수단의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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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이강철 KT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최원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2-0으로 눌렀다.
투수진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이닝 무실점)와 더불어 고영표(2이닝 무실점)-김민수(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김영현(1이닝 무실점)-원상현(1이닝 무실점) 등이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단연 강현우(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빛났다. 그는 8회초 오윤석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루에서 상대 좌완 투수 황준서의 공을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 밖에 오윤석(1타수 1안타)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쿠에바스와 고영표가 좋은 밸런스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타자들도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타이밍이 좋아지고 있다. 시범경기를 거치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특히 천성호, 오윤석은 컨디션을 잘 유지하며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4일 KIA 타이거즈와 격돌한 뒤 6일 귀국하는 KT 선수단은 9일부터 진행되는 시범경기를 대비한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고 현재 선수단의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키나와(일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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