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첫 실전 ‘2이닝 퍼펙트’···“올해는 변화구 연습에 초점, 순조롭다”[스경x캠프 현장]
KIA 에이스 양현종(36)이 첫 실전 피칭을 완벽하게 마쳤다.
양현종은 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던졌다.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시작됐던 자체 연습경기를 포함해 실전 등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양현종은 2차 캠프 종료를 이틀 앞두고 첫 실전에 나섰다.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투구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16개를 던졌고 최고구속은 143㎞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순조롭다. 시범경기 들어가서 3~4이닝씩 던져서 시즌에 맞출 수 있게 준비 잘 돼 가고 있다. 시즌 끝나고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던졌는데 올해 (ABS 등) 바뀌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커브를 신경써서 던지려고 했다. 절반은 성공인 것 같다. 앞으로도 커브 비율을 높여야 되기 때문에 연습경기나 시범경기에서도 꾸준히 많이 던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예정된 이닝 안에 투구 수가 너무 적어 양현종은 등판을 마친 뒤 추가로 불펜피칭을 해 투구 수를 맞췄다. 변화구를 많이 던져보는 모습이었다.
양현종은 “커브와 슬라이더, 변화구 연습을 많이 했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부족했던 것, 정교하지 못했던 것은 따로 연습해야 되니까. 직구는 몸이 더 좋아지고 시즌 들어가면 좋아질 거라 생각하니까 직구보다 변화구 가는 길이나 내 느낌을 익히려고 많이 던졌다”고 말했다.
오키나와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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