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마지막 말? “너무 속상해 말고 힘내요” [현장영상]

김세정 2024. 3.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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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태어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푸바오는 오늘 오전 9시 30분 판다월드 방사장에 나왔습니다.

사육사들이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기념해 평상 위에 놓은 바오패밀리 대나무 인형 냄새를 맡고, 평상 위를 구르고, 대나무 줄기를 먹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에 앞서 사육사들이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강바오'로 불려온 강철원 사육사는 팬들에게 푸바오를 대변한 푸바오의 이야기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푸바오가 나갈 수 없는 자리에 나가서 항상 푸바오를 대변을 했잖아요. 오늘도 대변을 하자면, 이건 푸바오 이야기에요. 그동안 저를 너무너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우리 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셨으면 좋겠고 계속 사랑하고 계속 응원하는 그런 관계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팬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푸바오는 내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한 뒤 다음달(4월) 3일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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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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