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해야 팀이 이긴다” 이게 바로 캡틴의 품격! 3년 연속 GG→연봉 6억 돌파→ML 도전 선언, 늘 만족은 없다 [MK타이난]
“내가 잘해야 팀이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5)은 팀의 중심타자다. 동산고 졸업 후 2017 신인 드래프트서 2차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으며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KBO 통산 826경기 타율 0.300 877안타 26홈런 311타점 501득점 18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2018시즌 136경기 타율 0.270 116안타 5홈런 45타점 79득점을 기록하며 주전 멤버로 올라섰다. 꾸준함을 보여준 김혜성은 2021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70안타 3홈런 66타점 99득점 46도루를 기록했다. 유격수 골든글러브.
그런 그가 2024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1월 중순 키움은 2024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김혜성의 미국 진출을 허락했다.
그래서 김혜성에게 2024시즌은 중요하다. 2021시즌 이후 팀의 주장을 맡았고, 이정후가 미국으로 떠난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또 미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팀, 개인 성적이 모두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
먼저 미국으로 떠난 절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활약을 보며 더 강한 마음을 갖고 훈련을 임하고 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4할 맹타를 휘둘르는 등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착실하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매년 지난 해보다 잘하자는 생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끝났을 때 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길 뿐이다”라고 운을 뗀 김혜성은 이어 “연습경기에서 계속 리드오프로 나가고 있는데, 감독님이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더라. 내가 많이 출루하고 홈으로 들어와야 한다. 내가 잘해야 팀이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체력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 치를수록 살이 빠지지만, 그러면 시즌 막판에 체력 저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면서 “올해는 82~83kg까지 체중을 늘리며 근육량도 늘렸다. 홈런이 늘어났으면 좋겠지만, 홈런 욕심을 내는 순간 홈런이 안 나오더라.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면 좋겠지만 욕심은 내지 않겠다. 타구 속도만 빨라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데뷔 초창기부터 박병호(KT), 김하성(샌디에이고) 등 좋은 선배들의 자세를 보며 자랐다. 이제는 주장이자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기에, 김혜성도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자 늘 노력 중이다.
끝으로 김혜성은 “컨디션은 좋다. 그래도 만족은 못한다. 아쉬움이 더 있다. 매년 이맘때에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더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아 열심히 해야 한다. 팀이 많은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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