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포수 위엄이란 이런 것! 양의지, SB전 안타→150㎞ 몸쪽 직구 공략 홈런 폭발 [SC캠프 in 후쿠오카]

이종서 2024. 3. 3.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최고 포수로서 위엄을 뽐냈다.

양의지는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포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양의지는 다음 타석에서 스기야마 카즈키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양의지는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 포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후쿠오카(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최고 포수로서 위엄을 뽐냈다.

양의지는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포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양의지는 다음 타석에서 스기야마 카즈키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몸쪽으로 시속 150㎞의 패스트볼이 들어온 걸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0-2으로 지고 있던 두산은 한 점을 따라가면서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양의지.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양의지.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 포수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해 통산 1714경기에 나와 타율 3할7리 245홈런을 날렸다. 특히 2014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리면서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골든글러브를 총 9차례 수상했고, 이 중 8회는 포수로 받았다. 포수로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18년 시즌을 마치고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한 양의지는 2020년 NC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22년 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4+2년 총액 152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129경기에 나와 타율 3할5리 17홈런으로 건재함을 뽐낸 바 있다.
후쿠오카(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