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비상’ 웨스트브룩, 왼손 골절 … 무기한 결장

이재승 2024. 3. 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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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끝내 부상을 비켜가지 못했다.

 『ESPN』의 옴 영미석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Brodie'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3cm, 91kg)이 왼손 골절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의 부상으로 클리퍼스도 상당한 전력 손실을 입었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날 웨스트브룩의 부상에도 워싱턴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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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끝내 부상을 비켜가지 못했다.
 

『ESPN』의 옴 영미석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Brodie’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3cm, 91kg)이 왼손 골절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손을 다쳤다. 경기 도중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고, 검사 결과 골절이 확인됐다. 크게 다친 만큼, 당분간 돌아오지 못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복귀나 재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들어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제임스 하든이 트레이드가 된 후부터 온전하게 벤치에서 출격하고 있는 그는 팀에 큰 활력이 됐다. 누구와 달리 벤치행을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뿐만 아니라 모범적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클리퍼스가 벤치 전력에서도 뒤지지 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이번 시즌 58경기에서 경기당 22.6분을 소화하며 11.1점(.452 .268 .667) 5.1리바운드 4.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기록은 NBA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하나 출전 대비 활약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클리퍼스에는 주전 전력이 확실한 것을 고려하면, 20분 남짓 뛰고도 이와 같은 활약을 그가 펼치면서 당연히 보탬이 되고 있다.
 

비록 그는 지난 시즌에 LA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벤치에서 출전한 바 있다. 그러나 전반적이 활약이나 기여도를 고려하면 이번 시즌이 더욱 돋보인다. 그가 벤치에서 안정된 생산성을 자랑하면서 클리퍼스가 하든 안착 이후 원만하게 전술적 교통 정리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후반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당분간 뛸 수 없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의 부상으로 클리퍼스도 상당한 전력 손실을 입었다. 클리퍼스가 안정된 공격력을 유지하는데 웨스트브룩의 기여가 결코 적지 않았기 때문. 당장 그가 출전하지 못하면서 벤치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의 부상으로 노먼 파월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으며, 본즈 하일랜드가 출전시간을 좀 더 얻을 수도 있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날 웨스트브룩의 부상에도 워싱턴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연말 이후 오랜 만에 연이어 패한 클리퍼스는 워싱턴전 이전 8경기에서 단 3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전반기 막판부터 주춤하면서 서부컨퍼런스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클리퍼스는 38승 20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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