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도 성장할 수 있다?…LG는 믿는다, "기존 라인업 한 단계 강해진다는 기대감 확인"

신원철 기자 2024. 3. 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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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2024년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캠프 일정을 마친 뒤 염경엽 감독은 "이번 캠프의 목적은 기존 선수들의 성장이었는데 고참들 중심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캠프 분위기를 이끌면서 팀이 가고자하는 캠프의 분위기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팀이 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인들의 준비가 잘 된 캠프라고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캠프 진행하면서 타자쪽에서는 기존 라인업이 한단계 더 강해질수 있는 기대감을 만드는 캠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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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귀국한다. 염경엽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발전'이라는 캠프 첫 번째 목표가 잘 이뤄졌다고 본다. ⓒ LG 트윈스
▲ LG 트윈스는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외부 연습경기는 단 2차례 밖에 없었는데, 염경엽 감독은 시즌 준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2024년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기대했던 면들이 잘 나타났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G 트윈스는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실시한 2024년도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ISP(Indian School Park) 구장에서 이뤄졌고,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선수 42명이 참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앞서 독특한 테마를 정했다. 유망주의 성장에 앞서 '기존 주전 선수들의 발전'을 목표로 정했다. 그러면서 주장 오지환과 정신적 지주 김현수, 주전 포수 박동원과 중견수 박해민 등 30대 중반 핵심 선수들에게 개별적으로 '숙제'를 줬다. 염경엽 감독은 이 선수들이 숙제를 잘 풀어왔다고 보고, 이번 캠프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LG 염경엽 감독. ⓒ LG 트윈스

캠프 일정을 마친 뒤 염경엽 감독은 "이번 캠프의 목적은 기존 선수들의 성장이었는데 고참들 중심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캠프 분위기를 이끌면서 팀이 가고자하는 캠프의 분위기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팀이 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인들의 준비가 잘 된 캠프라고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캠프 진행하면서 타자쪽에서는 기존 라인업이 한단계 더 강해질수 있는 기대감을 만드는 캠프가 됐다"고 말했다.

또 "어린 선수 중에서는 김현종, 김성진, 구본혁 등이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쪽에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손주영과 이상영이었는데 손주영과 이상영이 자기의 매커닉을 찾아가면서 전체적으로 기대감을 주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LG는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휴식과 회복 훈련에 들어간다. 9일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17일에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개막 시리즈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스페셜매치도 치른다. 고우석이 친정 팀 타자들을 상대로 투구하는 장면이 실현될 수도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이 스페셜매치에 국내 선수들을 주로 내보내겠다고 예고했다. 선발투수는 개막 로테이션을 고려해 최원태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 LG 3월 훈련 및 시범경기 일정

6(수) ~ 8(금) 훈련(잠실)

9(토) ~10(일) kt전(수원)

11(월) ~12(화) 삼성전(대구)

14(목) ~ 15(금) NC전(창원)

16(토) 키움전(잠실)

18(월) 샌디에이고전(고척)

19( 화 ) 키움전 (잠실 )

▲ LG 우승 ⓒ곽혜미 기자
▲ LG 팬 LG 깃발 LG 응원 잠실구장 전경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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