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콘도에게 적시 2루타→2회 야나기타는 잡았다…‘152km 쾅’ 베어스 국대 우완 캠프 첫 실전 2이닝 3피안타 2실점 [MK후쿠오카]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3. 3.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어스 국대 우완' 투수 곽빈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 등판을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치렀다.

곽빈은 소프트뱅크 1군 타자들과 맞붙어 1회 말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2회 말을 추가 실점 없이 막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곽빈은 3월 3일 오후 1시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스페셜 매치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3회 말 김동주에게 공을 넘기고 캠프 첫 실전 등판을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어스 국대 우완’ 투수 곽빈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 등판을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치렀다. 곽빈은 소프트뱅크 1군 타자들과 맞붙어 1회 말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2회 말을 추가 실점 없이 막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게

곽빈은 3월 3일 오후 1시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스페셜 매치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2023시즌 23경기(127.1이닝)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 2.90 106탈삼진 WHIP 1.21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 시즌을 보냈다. 곽빈은 2023년 열렸던 국제대회 대표팀에 모두 발탁되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에 선발 등판한 곽빈은 일본을 상대로 5이닝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두산 투수 곽빈이 3월 3일 소프트뱅크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후쿠오카)=두산 베어스
두산 투수 곽빈이 3월 3일 소프트뱅크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후쿠오카)=두산 베어스
두산 투수 곽빈.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이승엽 감독은 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곽빈 선수는 오늘 2이닝 40구 정도로 투구를 계획하고 있다. 곽빈 다음으로 (김)동주가 준비한다. (정)철원이와 (김)택연이도 불펜에서 다 대기할 예정이다. 곽빈 선수가 언론을 통해서 오늘 경기 선발 등판을 원하는 걸 봤다. 선수의 꿈을 짓밟을 수는 없으니까(웃음). 투수코치와 상의하면서 자연스럽게 곽빈이 오늘 경기 선발 등판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두산은 3일 스폐셜 매치 선발 라인업으로 정수빈(중견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민혁(지명타자)-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인태(좌익수)-박준영(유격수)을 앞세웠다.

이승엽 감독은 “소프트뱅크 타선이 일본프로야구 리그에서도 굉장히 강한 타선이다. 어느 정도 승부가 될지 한번 붙어봐야 한다. 그 과정을 보면서 우리 팀이 지난해보다 힘이 붙었는지 성장했는지 봐야 할 듯싶다. 한국 팀보다 수비와 주루에서 더 세밀한 부분이 있기에 경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곽빈은 양의지와 호흡을 맞춰 1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곽빈은 선두타자 카와무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야나기타에게 볼넷을 내준 곽빈은 콘도에게 2타점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제 실점을 내줬다.

곽빈은 야마카와를 3루 강습 땅볼로 잡으면서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곽빈은 나카무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 2루 위기에 다시 처했다. 하지만, 곽빈은 이마미와와 이노우에를 각각 유격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말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미모리를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곽빈은 우미노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고 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다. 곽빈은 1회 안타를 맞았던 카와무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야나기타를 포수 파울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곽빈은 3회 말 김동주에게 공을 넘기고 캠프 첫 실전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날 곽빈은 총 38구를 던진 가운데 속구 최고 구속 152km/h를 찍었다.

두산 투수 곽빈이 3월 3일 소프트뱅크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사진(후쿠오카)=김근한 기자
후쿠오카(일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