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도 1500여명 참석…의사들 전세버스·기차로 상경

남승렬 기자 2024. 3. 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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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대구시의사회 소속 등 500여명이 전세버스 13대에 나눠 타고 궐기대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로 향했다.

대구의사회 관계자는 "경북까지 합하면 약 1500명"이라며 "궐기대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궐기대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의료계 전체가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 대규모 집회로 개원의와 전공의, 의대생 등 2만여명(주최 측 예상)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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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 문제점 알릴 것"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날을 맞이한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2만여명이 모여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연다. 2024.3.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도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대구시의사회 소속 등 500여명이 전세버스 13대에 나눠 타고 궐기대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로 향했다.

기차로도 300명이 상경한 것으로 확인돼 대구에서만 800여명이 궐기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의사회 관계자는 "경북까지 합하면 약 1500명"이라며 "궐기대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연다.

궐기대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의료계 전체가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 대규모 집회로 개원의와 전공의, 의대생 등 2만여명(주최 측 예상)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에 대비해 기동대 54개 부대 3200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집회 주최 측이 신고 범위를 벗어나 전 차로를 점검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할 경우 신속히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을 밝혔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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