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 교사한 수원남문파 조직원 극단선택

양희문 기자 2024. 3. 3. 1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직폭력배를 저격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를 보복 폭행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30대 조직원이 구속 위기에 놓이자 극단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 씨는 지난해 9월 안산시 단원구에서 안양타이거파 조직원들이 주먹과 발로 40대 유튜버 B 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사건을 교사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었다.

검찰은 B 씨를 직접 폭행한 조직원 3명과 폭행을 교사한 조직원들에게 범죄단체활동 혐의를 추가해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안산 단원구 유튜버 폭행 사건 교사 혐의
ⓒ News1 DB

(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조직폭력배를 저격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를 보복 폭행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30대 조직원이 구속 위기에 놓이자 극단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 경기 수원시 한 모텔에서 수원남문파 소속 30대 조직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특수상해 교사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A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해 9월 안산시 단원구에서 안양타이거파 조직원들이 주먹과 발로 40대 유튜버 B 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사건을 교사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었다.

조직원들은 범행 당시 너클을 착용한 상태였다.

B 씨는 평소 조폭의 신원을 공개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반송을 진행해 왔는데, 이를 본 조직원들은 B 씨를 혼내주려고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B 씨를 직접 폭행한 조직원 3명과 폭행을 교사한 조직원들에게 범죄단체활동 혐의를 추가해 구속 기소한 바 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