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크린스포츠 특허출원 '압도적 1위'

대전CBS 신석우 기자 2024. 3.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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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크린스포츠 관련 특허 출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이 전체 출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은 출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 5대 특허청의 스크린 스포츠 특허를 분석한 결과 2002년 49건이었던 출원량이 21년에는 203건으로 연평균 7.8%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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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스포츠 특허도면. 특허청 제공


전 세계 스크린스포츠 관련 특허 출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이 전체 출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은 출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 5대 특허청의 스크린 스포츠 특허를 분석한 결과 2002년 49건이었던 출원량이 21년에는 203건으로 연평균 7.8%씩 증가했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한국(58.4%, 1715건)이 가장 많았고 미국(17%, 500건), 일본(8.9%, 262건), 중국(6.4%, 188건), 덴마크(4.1%, 11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기술별로는 볼공급·스위매트 등 주변 장치(52.3%)가 전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5년 동안에는 현장감 구현을 위한 시각화 기술 출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다출원인 순위는 국내기업인 골프존(15.8%)과 SG골프(4.5%)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덴마크의 트랙맨(4.1%)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이상호 심사관은 "스크린스포츠가 가상현실 기술 발전에 힘입어 현장 스포츠의 보완제·대체제 역할을 벗어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들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특허청은 고품질의 특허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허분석정보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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