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스포츠 특허출원 '韓' 세계 1위… 58.4%로 기술개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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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4조7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스크린스포츠 시장에서 지난 20년간 출원된 관련 특허의 58.4%를 우리나라가 차지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특허 주요국인 IP5국가(한국·미국·일본·유럽·중국)에 출원된 스크린스포츠 관련 특허를 분석한 결과 2002년 49건에서 2021년 203건으로 스크린 골프 및 야구 등의 시장 성장과 함께 연평균 7.8%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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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4조7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스크린스포츠 시장에서 지난 20년간 출원된 관련 특허의 58.4%를 우리나라가 차지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특허 주요국인 IP5국가(한국·미국·일본·유럽·중국)에 출원된 스크린스포츠 관련 특허를 분석한 결과 2002년 49건에서 2021년 203건으로 스크린 골프 및 야구 등의 시장 성장과 함께 연평균 7.8%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스크린골프 시장이 확산세로 들어선 2010년 220건, 2011년 191건, 2012년 215건 등 3년간은 스크린스포츠 관련 특허출원이 연평균 200건을 넘어설 정도로 활기를 띠며 성장세를 보였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한국(58.4%, 1715건)이 1위에 올랐고 미국(17%, 500건) 일본(8.9%, 262건) 중국(6.4%, 188건) 덴마크(4.1%, 119건)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세부기술별로는 볼공급·스윙매트 등 주변장치(52.3%, 1,536건)가 전체 출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골프·야구 재현 등 콘텐츠(30%, 882건) 볼추적·동작 센서 등 센싱(11%, 324건) 동작 영상처리·미니맵 제공 등 시각화(6.7%, 196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5년간에는 센싱(177건) 및 시각화(89건) 기술의 출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스크린스포츠를 현장감 있게 구현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결과로 분석된다.
다출원인 순위는 국내기업인 골프존(15.8%, 463건)과 SG골프(4.5%, 132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의 트랙맨(4.1%, 119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5위 엑스골프(2.2%, 66건) 6위 리얼야구존(1.7%, 50건) 8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1.2%, 36건) 10위 리얼디자인테크(1.0%, 30건) 등 10위 내 한국 기업 또는 연구기관 6곳이 포진해 우리나라가 이 분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호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심사관은 "스크린스포츠가 가상현실 기술 발전에 힘입어 현장 스포츠의 보완재·대체재 역할을 벗어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우리 기업들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특허심사 서비스제공 및 특허분석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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