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앞두고 소상공인 경기전망 개선…전통시장은 설 지나며 악화

조을선 기자 2024. 3.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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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신학기를 앞두고 소상공인 경기전망이 개선됐지만, 전통시장은 설 명절을 지나며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3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74.6으로 전월보다 9.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상공인의 경기전망이 개선된 이유로는 봄과, 신학기가 꼽혔습니다.

전통시장 경기전망 악화 사유도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41.8%)이 1위였고 호전 사유는 날씨·계절성 요인(47.9%)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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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신학기를 앞두고 소상공인 경기전망이 개선됐지만, 전통시장은 설 명절을 지나며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3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74.6으로 전월보다 9.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올라갔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 BSI가 90.6으로 11.2%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해 수리업(27.7포인트), 개인서비스업(12.5포인트), 음식점업(11.2포인트)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제조업만 유일하게 11.2포인트 내렸습니다.

소상공인의 경기전망이 개선된 이유로는 봄과, 신학기가 꼽혔습니다.

소상공인은 경기전망 호전 사유(복수 응답)로 날씨·계절성 요인(47.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개학·신학기 영향 호전(22.8%),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9.8%) 등 순이었습니다.

경기 악화 사유로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41.8%)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전통시장의 3월 전망 BSI는 61.9로 전월 대비 11.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축산물 BSI가 49.4로 60.7포인트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 수산물(-45.5포인트), 농산물(-35.5포인트), 가공식품(-16.9포인트) 등이 떨어졌고 의류·신발(24.3포인트), 가정용품(4.4포인트) 등은 상승했습니다.

전통시장 경기전망 악화 사유도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41.8%)이 1위였고 호전 사유는 날씨·계절성 요인(47.9%)이었습니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천400개와 전통시장 1천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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