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개개인 준비 잘 돼”…LG, 2024 스프링캠프 종료

LG 트윈스가 2024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LG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2024 스프링캠프를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에서 실시됐으며,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9명과 선수 42명이 참가했다.

LG가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사진=LG 제공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LG 선수단. 사진=LG 제공

이번 캠프에서 두 차례 청백전을 가진 LG는 같이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강인권 감독의 NC 다이노스와도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번 캠프의 목적은 기존 선수들의 성장이었는데, 고참들 중심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캠프 분위기를 이끌면서 팀이 가고자하는 캠프의 분위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팀이 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인들의 준비가 잘 된 캠프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이번 캠프를 진행하면서 타자 쪽에서는 기존 라인업이 한 단계 더 강해질 수 있는 기대감을 만드는 캠프가 됐다. 어린 선수 중에서는 김현종, 김성진, 구본혁 등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투수 쪽에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손주영과 이상영이었는데, 두 선수 모두 본인의 매커닉을 찾아가면서 전체적으로 기대감을 주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오전 입국하는 LG는 휴식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9일부터는 KT위즈전을 시작으로 삼성 라이온즈, NC, 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차례대로 격돌할 예정이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LG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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