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예상 밖인데” 대륙별로 한국 여행 많이 온 나라 순위[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24년 청룡의해가 시작된 이후, 코로나이전 보다 한국에 많이 여행온 대륙별 대표 나라들은 호주, 싱가포르, 프랑스, 스리랑카, 브라질, 스웨덴, 에티오피아 등으로 나타났다.
방한객 수는 동아시아에 비할 수준이 아니지만, 인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노르웨이 등 북유럽,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의 강세가 눈 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미국인은 팬데믹 3년 내내 방한객 수 1위를 유지하다가, 리오프닝 이후에도 2019년과 비슷한 수의 여행자가 한국을 찾아 높은 회복률을 보여주었다.
여행은 평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평화에 금이 가면, 금이 간 정도 만큼 여행을 덜 가고, 우정이 깊어지면 깊어진 수준 만큼 더 간다. 평화와 여행는 필요충분조건이다. 그래서 코로나이후에도 한국에 많이 온다는 것은 ‘우정’을 의미한다고 봐도 된다.
나라별 방한객 수를 보다보면, “어, 우리는 별로 가지 않는데, 그들은 우리한테 꽤 오네?”라든지 “우리는 그 곳에 엄청 많이 가는데, 이곳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별로 찾지 않네?”라는 곳이 보인다.
이게 바로, 현지 여행 한국인에 대한 철저한 안전 요구, 양국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대국 의무 부여 등 관광-통상 외교 협상의 고리이다.
▶유럽= 1월 전체 방한객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방한객 빅3를 기록하는 나라와 4위 이하의 나라 간 숫자 차이가 좀 있다.
3일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1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유럽 방한객수(국가명, 1월 한국방문객 수)는 ▷러시아 11508 ▷영국 6750 ▷독일 6484 ▷프랑스 6380 ▷이탈리아 2573 ▷네덜란드 2456 ▷폴란드 1725 ▷스페인 1690 ▷우크라이나 1588명 순이다.
영국은 동유럽이나 서유럽에 비해 한국인 방문객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도 방한객 1위(유라시아에 걸친 러시아 제외)를 기록하는 등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우정을 보이고 있다.
이어 ▷스웨덴 1068 ▷스위스 992 ▷핀란드 867 ▷오스트리아 836 ▷체코 822 ▷덴마크 746 ▷벨기에 694 ▷노르웨이 664 ▷루마니아 650 ▷그리스 584 ▷아일랜드 575 ▷포르투갈 491명이 뒤를 잇고 있는데, 매달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21위 이후로는 ▷헝가리 422 ▷크로아티아 390 ▷슬로바키아 272 ▷불가리아 269 ▷발틱 3중국 하나인 라트비아 209 ▷리투아니아 176 ▷세르비아 151 ▷에스토니아 140 ▷아드리아해변 소국 몬테네그로 126 ▷슬로베니아 125 ▷코카서스 지역의 조지아 115 ▷벨로루시 111 ▷아제르바이잔 93 ▷룩셈부르크 49 ▷아이슬란드 46 ▷알바니아 31 ▷지중해 제주도 1/6 크기인 작은섬 국가 몰타 25 ▷우크라이나 바로 남쪽 내륙 소국 몰도바 20명 순이다.
▶북미, 남미= 1월 전체 방한객의 9.1%를 차지하고 있는 남북 아메리카에선 단연 미국인 방한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미국이 1월 아메리카대륙 발 외국인 방한객의 76.7%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61754 ▷캐나다 13400 ▷브라질 1855 ▷멕시코 1228 ▷아르헨티나 430 ▷칠레 398 ▷콜롬비아 358 ▷페루 256명 순으로 한국행 여행객들이 많았다. 4강을 제외한 5~8위 순위는 자주 변한다.
상위 8개국 이후 순위는 큰 차이를 보이는데, ▷베네수엘라 99 ▷에콰도르 89 ▷코스타리카 86 ▷도미니카공 79 ▷파나마 61 ▷과테말라 58 ▷파라과이 55 ▷st.크리스토퍼 50 ▷볼리비아 49 ▷자메이카 48 ▷엘살바도르 42 ▷우루과이 35 ▷온두라스 26 ▷토바고 18 ▷도미니카연방 17 ▷가이아나 11명 순이었다.
▶아프리카= 아프리카에서 멀고 먼 길을 달려 한국에 온 방한객은 1월중 3788명이다. 전체 0.43%. 최근 방한객이 늘고 있는 아시아의 네팔(3711명) 한 나라 사람이 온 숫자와 맞먹지만, 그들을 대하는 한국인들의 반가움은 매우 크다.
유럽과 아프리카 스타일이 혼재된 남아공(1031)이 가장 많고, 이어 ▷한국과 우정이 깊은 에티오피아 840 ▷이집트 406 ▷모로코 243 ▷나이지리아 184 ▷튀니지 162 ▷리비아 115 ▷탄자니아 100 ▷케냐 93 ▷가나 87 ▷알제리 87 ▷모리셔스 47 ▷르완다 33 ▷카메룬 33 ▷세네갈 28 ▷수단 20명 등 지중해 주변 국가들의 방한이 상대적으로 많다.
아프리카 중남부 지역에서 잘 사는 곳으로 알려진 기니아만 일대 나이지리아, 가나 등도 먼 거리를 달려 한국에 놀러오는 경우가 꽤 있다. 〈계속〉
ab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소희 귀에 꽂힌 긴 줄…써보자” 유명인 따라하려다 ‘낭패’
- “기안84도 즐기는 혼술, 하루 낙이였는데…” 자주했다간 ‘사달’난다
- 최동석, 딸과 즐거운 대화… "몸 만들어서 '티모시 샬라메' 라인 보여줄 것"
- “한국만 늦게 먹었네” 세계 최대 ‘伊 국민 파스타’, 억울한 사연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 유명 식당 갈비찜 ‘배수구 뚜껑’?…“입맛이 뚝 떨어졌다”
- “이걸 100만원이나 주고 사?” 요즘 여성들 난리 났다…노래방 마이크인 줄
- “신부 누구야?” 역대급 인기男 ‘결혼발표’에 난리났다…이례적 장면 속출
- 흥행 독주하는 '파묘', 500만 넘었다…'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르다
- “놀이터에 내딸 빼고 다 명품”…이지혜도 충격받은 장면, ‘등골템’에 父母 고민
- “울지마, 아가” 갓난쟁이에 술 떠먹였다…18세 소녀가 낳은 아들, 무슨 일이[이원율의 후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