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버거운 육아 현실에…둘째 이상 출생아 10만 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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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버거운 육아 현실 속 둘째 이상 출생아 10만선이 붕괴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둘째 이상 출생아 수는 1년 년보다 1만2천448명 줄어든 9만1천700명으로 사상 처음 1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둘째 이상 출생아 수 감소는 출산·육아를 경험한 부모의 '저출산' 현상이라는 점에서 첫째아 감소세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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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버거운 육아 현실 속 둘째 이상 출생아 10만선이 붕괴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둘째 이상 출생아 수는 1년 년보다 1만2천448명 줄어든 9만1천700명으로 사상 처음 1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2018년 15만3천656명을 기록한 둘째 이상 출생아는 5년 만에 40.0% 급감했는데, 첫째아 감소 폭(20.0%)의 두 배를 웃도는 속도입니다.
둘째 이상 출생아 수 감소는 출산·육아를 경험한 부모의 '저출산' 현상이라는 점에서 첫째아 감소세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출산·육아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부모들이 현실 육아를 경험한 뒤 출산을 포기하는 현상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진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첫째 출생아 수 감소가 결혼 건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둘째 이상은 고된 육아 경험이 더해진 결과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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