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양의지 배터리 출격→김민혁 5번 DH 배치…두산, 3일 소프트뱅크 스폐셜 매치 선발 라인업 공개 [MK후쿠오카]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3.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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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3월 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스폐셜 매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3월 3일 오후 1시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소프트뱅크와 스폐셜 매치를 치른다.

두산은 3일 소프트뱅크 스폐셜 매치 출전 명단을 추렸다.

두산은 3일 스폐셜 매치 선발 라인업으로 정수빈(중견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민혁(지명타자)-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인태(좌익수)-박준영(유격수)을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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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3월 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스폐셜 매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종 에이스’ 곽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포수 양의지가 캠프에서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실전에 나선다. 스프링캠프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이어가는 내야수 김민혁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두산은 3월 3일 오후 1시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소프트뱅크와 스폐셜 매치를 치른다. 두산 선수단은 2일 저녁 후쿠오카로 이동해 3일 스폐셜 매치를 펼치고 당일 저녁 곧바로 미야자키로 돌아간다.

두산이 후쿠오카돔에서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전격 성사됐다. 두산과 소프트뱅크는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때마다 연습경기를 갖는 등 꾸준히 교류했다. 이날 경기는 유료 관중 입장도 진행하는 등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펼쳐진다. 양 팀 치어리더의 합동 공연도 계획됐다.

두산 투수 곽빈이 3월 3일 후쿠오카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스폐셜 매치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포수 양의지가 3일 소프트뱅크와 스폐셜 매치에서 캠프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한다. 사진=두산 베어스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전경. 사진=김근한 기자
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퍼시픽리그 최초로 재팬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했다. 고쿠보 감독은 2006년 이승엽 감독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 등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두산과 소프트뱅크는 이미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두산은 2월 24일 소프트뱅크 2군전에서 9대 1 대승을 거둔 뒤 25일 소프트뱅크 1군전에서 1대 6으로 패했다.

두산은 3일 소프트뱅크 스폐셜 매치 출전 명단을 추렸다. 두산은 투수조에서 곽빈, 정철원, 박치국, 김동주, 이병헌, 김택연, 박신지, 최지강, 김민규, 김호준 등 10명을 후쿠오카로 데려간다.

야수조에선 양의지, 장승현, 김기연(이상 포수), 허경민, 박지훈, 박준영, 이유찬, 강승호, 김민혁, 박계범, 양석환(이상 내야수), 라모스, 김재환, 조수행, 정수빈, 김대한, 김인태(이상 외야수) 등 총 17명이 후쿠오카 스폐셜 매치에 임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 투수들의 차이점을 크게 못 느낀다고 말하는데 결국 못 치는 상황이 많지 않나. 공은 보이지 반응이 안 되는 거다. 제구와 템포, 그리고 디셉션 동작으로 상대 타자들을 편안하게 만들지 않는게 일본 투수들이다. 겉으로 보는 것과 달리 공략하기가 어려운 이유다. 그래서 일본 팀들과 경기를 하면 많은 걸 공부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두산은 3일 스폐셜 매치 선발 라인업으로 정수빈(중견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민혁(지명타자)-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인태(좌익수)-박준영(유격수)을 앞세운다. 선발 마운드 위에는 곽빈이 먼저 오른다.

이날 양의지가 곽빈과 선발 배터리 호흡을 맞춰 포수로 첫 캠프 실전 선발 출전 나선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일본을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곽빈도 NBP 1군 타자들을 상대로 다시 공을 던진다. 또 앞선 캠프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 신인 김택연이 후쿠오카 돔의 많은 관중 앞에서 담대한 투구를 다시 보여줄지 주목된다.

두산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후쿠오카(일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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